• 연꽃 배종숙 시인
  • 수렁을 헤집고 만가지 얼빛으로 청산의 나래 펼친다

  • 연꽃

                                  은곡 배종숙



         수렁 속 헤집고

    만 가지 얼빛으로

    천상의 나래 펼친다

    얼룩진 사연

    마음 비우기 하나로

    피어나는 맑은 사연

    속 모습 화려하지 않아도

    내 안의 작은 보람 찾아

    고독조차 남실남실

    노을빛에 그을린

    결 고운 자태

    고고히 우려내어

    굴곡진 

    달그림자 얹은 

    운과 향이 새롭다.

        

    배종숙(은곡)

    한실문예창작교실 정회원

    한꿈문학회 회장 

    황금찬문학상수상 

    한국청소년신문 신춘문예수필당선

    저서:그리움 헤아리다외 공저다수

  • 글쓴날 : [20-02-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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