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서로 다른 시간 속에 살아가는 두 남녀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유지태 X 김하늘 주연의 인생 멜로 '동감'이 오는 5월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4K 리마스터링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레전드 OST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우리 시대 가장 아름다운 인생 멜로로 손꼽히는 영화 '동감'이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영화만큼이나 가슴을 울리는 레전드 OST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해 관객들의 감성을 적신다. '동감'은 1979년에서 그를 기다리는 ‘소은’과 2000년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인’이 다른 시간 속에서 무선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가장 순수한 판타지 로맨스.
먼저, 영화만큼이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임재범의 ‘너를 위해’는 애절하게 들리는 특유의 허스키한 보컬과 현악 오케스트라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그의 대표곡으로 언급되고 있다. ‘어쩜 우리 복잡한 인연에 서로 엉켜 있는 사람인가 봐’라는 가사로 시작해 다른 시간 속에 살아가는 두 주인공의 상황을 대변하는 듯하며,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 같은 사랑’이라는 가사는 주인공들의 요동치는 감정과 쉽지 않은 사랑을 담아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이 곡은 2000년 이후 2011년에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회자되면서 음원차트 1위를 다시 기록하는 등 시간이 흘러도 많은 이들의 명곡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김광민의 ‘슬픈 향기’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영화 속 김하늘과 유지태의 순수한 사랑을 멜로디로 그려낸 듯한 아름다운 감성은 듣는 즉시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신다.
또한, 엔딩에서는 동명의 제목으로 가수 홍선경이 보컬로 참여한 곡이 흘러나오는데, ‘작은 너의 속삭임도 아름다운 시간들도 추억 속으로 우리 이대로 영원히 헤어져야 하나’라는 가사가 더해져 무전기를 통해 나누던 주인공들의 설레는 이야기와 따뜻한 순간들을 아련히 회상하게 만든다.
그 밖에도 피아니스트 김광민의 ‘홀로선 이에게…’를 비롯해 유명 클래식 ‘G선상의 아리아’, 음악감독 이욱현의 ‘기억의 초상’, 음악감독 김장원의 ‘Lunar Eclipse’, ‘Love’, ‘이별을 위해’, ‘행복한 교정’ 등 아름다운 OST로 가득하다. 이처럼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우리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인생 멜로 '동감'은 영화만큼이나 감성 가득한 OST로 관객들에게 강한 울림과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올봄 눈부신 감성을 가득 안고 스크린으로 돌아온 인생 멜로 '동감'은 오는 5월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