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에 시인을 만나다. 유월에는 시인 전진옥
  • 푸르름이 짙어가는 6월이 다가 왔다. 시인은 이렇게 노래하고 있다.


  • 유월에는  



               혜원 전진옥



     유월의 바람은
    더 푸르르고 싱그러운
    하늘빛 파아란 웃음 같아


    이렇게 이채로운
    살랑 부는 초록 바람에
    마음도 헹궈보는 거야


    내 고운 사람아!
    마음에 흐르는 근심 걱정
    세월 자락에 흘려보내고


    날마다 걸어가는 일상
    구름과 같이 흘러 흘러
    심안을 열어 나래를 펴자


    후끈한 열기 속에서도
    의연한 나무와 같이
    늘 푸른 날을 희망하며.



      혜원 전진옥
    시인/사진작가/서양화가
    한국다온문예 발행인 겸 회장
    도서출판 다온애드 대표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창작 강사
    저서 : 『노을빛에 물든 그리움』 
              『내 마음의 선물』 외 6권
    그 외 다온문예지, 시숲의 시향기 동인 문집 다수



  • 글쓴날 : [20-05-30 18:49]
    • 다른기사보기 최숙희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