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우리 정부는 7월29일 대 이란 인도적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이란측과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이란측이 수입을 희망하는 의약품, 의료기기의 수출 촉진 및 확대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오늘 화상회의는 이란 측에서 수입을 필요로 하는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종류, 수량 등을 제시하고, 우리 측은 제시된 품목의 수출에 관심 있는 업체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대 이란 수출 경험이 많지 않은 상당수의 우리 의약품 및 의료기기 업체의 수출 판로 개척을 촉진하고 양국 수출입 업체 간 매칭을 통해 인도적 교역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난 5월말 유전병 치료제 대이란 수출을 시작으로 재개된 인도적 교역 실적을 점검하고 후속 수출도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 사항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오늘 이란측과 개최하는 화상회의에 앞서 고경석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 주재로 지난 6월 5일 출범한 『대이란 인도적 교역 확대 관계부처 T/F』 제2차 회의를 개최, 현안별 진전 사항 및 수출기업 지원 체계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우리 정부는 미국의 제재 등에 저촉됨이 없이 인도적 품목의 대 이란 교역이 지속 증진될 수 있도록 국내은행들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기업 설명회, 수출 상담 등 노력을 경주해왔으며 이란, 미국 등 유관국과의 긴밀한 협의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