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추진단(단장:문승욱 국무2차장)은 7월 30일(목) 15시 청년참여단(200명)과 온라인청년패널(775명)과 함께 온라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청년정책추진단은 지난해 9월부터 한달여 동안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지역의 청년과 직접 소통하면서 580여가지의 정책제안을 받았고, 이를 토대로 소관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금년 3월 청년의 삶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과 정부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새로운 정책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청년참여형 정책거버넌스인 청년참여단과 온라인청년패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참여단과 온라인청년패널은 정책결정과정에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청년참여 거버넌스의 일환으로, 정책분과별 자료수집과 정책 모니터링 활동, 자유로운 토론, 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새로운 청년정책을 발굴, 청년의 목소리로 제안하게 된다.
이번 온라인 출범식에서는 청년정책추진단 유튜브 및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되어 청년참여단과 온라인 청년패널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고 8월부터 12월까지의 활동로드맵을 밝혔다.
또한 활동약속문을 통해 함께해 나갈 활동에 대한 다짐을 밝히고 세부 추진일정 및 정책분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추진단은 지난 6월 23일(화)부터 약 3주간 청년참여단 및 온라인 청년패널을 전국 단위에서 공개모집하여 청년참여단 200명, 온라인 청년패널 775명을 선정했다.
최종 975명 선정 결과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53%, 비수도권 47%로 전국적으로 고른 비율을 나타냈으며, 남성 42%에 비해 여성 58%로 여성청년의 활발한 참여가 있었다.
연령별로는 19세~23세가 46%, 24세~28세는 34%, 29세~34세가 20%로 대학생 등 20대 초반의 참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정책추진단은 청년참여단 및 온라인청년패널 1,000여명 규모의 청년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귀담아 들어 청년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청년참여단과 온라인 청년패널은 약 5개월 동안 분과별 네트워킹, 정책의제 발굴 및 정책점검, 토론회 등 온·오프라인 활동을 거쳐 정책제안 보고서를 마련하고 오는 12월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며, 제안된 과제안에 대해서는 이후 청년정책추진단에서 관계부처 등과 협의를 거쳐 실제 청년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고 전했다.
또한 온라인 청년패널은 9월 19일 청년의 날 계기로 추가로 모집하여 연말까지 총 1,000여명 규모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추진단 문승욱 단장은 “코로나 19로 대면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상황이지만 온라인을 통해 불편함 없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임세은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은 “전국 각지에 있는 1,000여명의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청와대가 직접 귀 기울일 것”을 다짐하며, “청와대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의견을 내고 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참여단에서 나온 이야기와 제안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지속적인 소통창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