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7월 9일부터 24일까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해 실시한 비대면 실시간 영농 영상교육 만족도가 평균 84.5점으로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비가림월동감귤, 한라봉, 신규농업인 감귤재배, 레드향, 천혜향 등 5개 품목 전문교육 교육생 대상으로 강의실별 30명 단위로 나눠 대면교육과 실시간 교육영상을 송출하는 비대면교육을 병행 추진하였다.
그리고, 비대면 영상교육에 참여한 교육생 147명을 대상으로 교육만족도, 영상품질, 지속적 필요성 등을 설문 조사하였다.
교육만족도는 100점 21%, 90점 35%, 80점 24% 등 80점 이상이 80%를 차지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영상교육이 농업인에게 도움이 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코로나19가 지속될 경우 비대면 영상교육이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 27%’, ‘그렇다 44%’, ‘약간 그렇다 12%’ 등 83%의 교육생이 비대면 영상교육의 필요하다고 하였다.
영상품질에 대해서는 71%의 교육생이 대체적으로 만족한다고 했으나 음질이 떨어지고 주변 잡음이 들리며 강사가 안내하는 부분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아 차후 비대면 영상교육 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의 사항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차선책으로 비대면 실시간 영상교육이 지속적으로 필요 △여건이 된다면 교육생 인원수와 교육일자를 나눠 소규모 대면교육으로 진행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차진우 농촌지도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교육을 재개 할 경우 농업인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여 만족스런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