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 시향]그 사람이 당신이었음 좋겠습니다 - 김연숙 시인
  • 때론, 연인같이 때론, 친구같이 허물없는 사람 화려한 말이 아니더라도 늘 안부 물어주는.
  • 그 사람이 당신이었음 좋겠습니다 

                     꽃비/김 연 숙 

    말이 없어도, 소식 없어도,

    나를 기다려주는

    그 사람이 당신이었음 좋겠습니다 

    나이와는 상관없이

    때론, 연인같이

    때론, 친구같이 허물없는 사람 

    화려한 말이 아니더라도

    늘 안부 물어주는

    그 사람이 당신이었음 좋겠습니다 

    가진 것 많지 않아도

    커피숍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눔 할 줄 아는 사람 

    멀리서도 가까이

    바라보고 지켜보는

    그 사람이 당신이었음 좋겠습니다 

    좋아한다, 사랑한다,말은 하지 않아도

    내 곁에 머 물어 주는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음 좋겠습니다.



    김연숙 (꽃비)

    시인

    재독 시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울타리 동인

    (사)한국스로리예술연합회 자문위원

    한글문학세계 동인

    개인 시화전 개최

    시집 : 오늘의 기쁨

              천생 너를 닮은 꽃이다(공저)

    수필집 : 진흙 속에 핀 꽃

     

  • 글쓴날 : [20-08-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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