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제 1기 교육생 40명은 기능성식품 관련 중소·중견기업에서 10개월 이상 재직한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역량 및 직위, 기업 유형 등을 고려하여 선발하였다.
교육생 선발 결과, 총 35개 업체가 참여했고 중소기업이 78%, 5년 미만 재직자가 55%이며 여성 교육생은 45%이다.
해당 교육생에게는 2년간 대학원 등록금의 65%가 지원되고, 기업 현장 애로기술 해결 연구개발(R&D) 과제 수행도 지원된다.
교육과정은 교육생들이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주중 야간과 주말에 진행될 예정이며 필수과목과 전공과목(심화·응용), 현장실습과목으로 운영된다.
교육내용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성식품학, 공정공학, 인허가 관련 교육 등을 필수과목으로 포함하고, 선택과목으로 이론적 지식 함양을 위한 식품화학, 생화학, 미생물학 등 전공심화과목과 업계 수요를 반영한 제품개발, 효능평가, 마케팅 관련 전공응용과목을 구성하였다.
또한, 산업체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식품산업 현장실습’ 교과목을 산학연계 실습교과목으로 운영한다.
교육생은 2년간(4학기) 24학점을 수료한 후, 학위논문 제출 또는 캡스톤디자인 성과물 제출 시 이학석사 학위가 수여된다.
졸업 후에는 재직기업에 의무적으로 1년 이상 근무 해야하며, 향후 기능성식품 제조전문가, 기능성평가 전문가 등 기능성식품 전(全)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고려대학교 기능성식품과학과 학생대표는 “직장생활을 하며 개인적으로 부족하다 느꼈던 전공지식에 대한 전문화 교육을 통해 기업의 기술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된다는 점이 무엇보다 개강을 기다리게 한다“ 며 첫 학기 시작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면역력 향상과 관련된 기능성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해당 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연구개발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며, “나아가 내년에는 기능성식품 뿐 아니라 미래혁신식품(고령친화식품·메디푸드 등), 푸드테크 등 계약학과 2곳을 신규로 개강하여 계약학과 사업이 미래 유망식품 분야 핵심인력 양성과정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