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진 의원 “ 언론은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가 되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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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 뉴스시선집중 이학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 언론은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가 되어야 한다 ” 라고 글을 올려서 언론사 기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페이스북 게시글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언론은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가 되어야합니다>

     

    한 보수 언론사의 대통령 지지율에 대한 ‘견강부회’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이젠 K-방역이 지지율 악재가 되고 있다고 주술을 걸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이 언론사는 우리 정부의 모범적인 코로나19 방역이 달갑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가 우리 정부의 모범적 코로나 방역을 칭찬할 때도, 우리 정부에게 가장 인색했던 것은 이 언론사였습니다.

     

    지금 코로나 3차 대유행 조짐이 보인다고 해서, 지금까지 우리 정부의 모범적 방역시스템이 폄하될 수는 없습니다. 지구적 차원의 3차 대유행 조건에서 우리 정부와 국민이 말 그대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모두 힘을 합쳐 지금의 어려움을 넘어야 합니다. 언론사와 국민의힘만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특히 “K-방역 자화자찬에 빠져 3차 대유행을 대비하지 못했다”거나, “욕을 먹어줄 희생양을 못 찾았다”는 언급에는 ‘저주’의 목소리마저 들립니다.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내심 정부의 방역 실패를 바라는 ‘인디언 기우제’식 보도마저도 모자라, 여론조사 조차도 아전인수식 해석을 하는 모습에 절망감마저 느낍니다.

     

    언론도 이제 국민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야 합니다. 특권의 목소리가 아니라, 상식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합니다. 국민이 언론을 믿지 못하는 것은 언론사의 자업자득이기도 합니다. 기자들 스스로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움직여야 합니다. 변해야 할 때 스스로 변하지 못하면 개혁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님들의 분투를 기대합니다.

     

    이수진 의원은 판사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동작을 지역구 초선 의원이다.

     

     

     

  • 글쓴날 : [20-12-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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