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12월 17일 애월읍 실증포장에서 취나물, 유채나물 등 엽채류 기계수확 현장연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 농가에서는 엽채류 수확 시 인력에 의존하고 있어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경영비 가중 및 노동력 부족에 따른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연시회는 농기계 성능 비교가 아닌 인력 대체 엽채류 기계 수확을 통한 작업 효율성, 수확 작업 적합성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날 제주농업기술센터 교육용 및 농가 사용 엽채류 수확 농기계 등 3대 기종별 비교 연시 후 참석 농업인 대상으로 보완·개선사항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엽채류 기계 수확이 인력 대비 작업 효율이 7배 이상 높아 경영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문영상 농촌지도사는 “엽채류 수확농기계 성능 개선으로 엽채류 재배 농가들의 현장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농작업 생력화도 기대된다”면서 “관심 있는 농가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