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는 주소체계가 없는 교통시설물인 단원구 과속시스템에 사물주소를 부여해 지도상 위치 정확도와 시민 편의성을 높인다고 26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각종 시설물의 위치를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표시한 것으로, 지도상 위치 정확도를 높여 시민들이 지도와 내비게이션 등으로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올해는 단원구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30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해 안내판을 설치하고, 비상급수시설 등 시설물에 추가로 부여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올해 ‘안산시 도로명주소에 관한 조례’를 전부개정하고, 막다른 도로 등 긴 종속구간에 대한 도로명을 부여하는 등 시민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불편하고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이 어려운 시설물에 대해 사물주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해까지 실생활과 밀접한 다중이용시설 ▲육교승강기 20개소 ▲지진옥외대피소 89개소 ▲버스정류장 1천59개소 ▲택시승강장 68개소 ▲졸음쉼터 2개소 ▲소규모 도시공원 136개소 등 모두 1천374개소에 사물주소 부여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