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 시향] 코로나 19 - 박용순 시인
  • 친구들과 수다 떨며 커피 마시던 그날이 그립다
  • 코로나
    19    

               박용순     

    햇살 비추는 창가에 앉아

    친구들과 수다 떨며 커피 마시던

    그 날이 그립다

        

    코로나 19로

    멈춰버린 일상

    하루가 기쁘고 고맙던

    그 많던 날들이었는데

    마음껏 누렸던 시간이

    행복인 것을 난 미처 몰랐다.

        

    코로나19야!

    제발 좀 날아가 버려라

    발걸음은 자꾸 가고 싶어

    어쩌나

    그립고 보고 싶다 친구들아.

        

        

  • 글쓴날 : [22-04-0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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