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시) 화담숲의 매력 / 류시호 논설위원
  • 반딧불이원, 이끼원 화담숲은 신의 예술이다.

  • 화담숲의 매력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여름비 내린 아침

    숲길을 걷는다

    깔끔한 데크길

    피톤치드 향 내움

    발걸음 가볍고 상쾌하다

     

    자작나무 숲따라

    푸른색, 흰색, 분홍색

    화려한 수국의 외출

    섬백리향 향기

    먼발치 주차장 진동한다

     

    포자(胞子)로 번식하는

    양치식물 방긋 웃고

    무궁화동산 지나면

    반딧불이원, 이끼원

    화담숲은 신의 예술이다.

     

    * 양치식물 :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로 꽃과 종자가 없고 포자(胞子)로

    번식함. / 논설위원



  • 글쓴날 : [22-07-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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